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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가 아픈 것을 참고 뛰고 있었다는 소식이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통 'Bayern&Germany'는 28일(한국시간) 독일 'TZ'의 보도를 인용하여 "김민재는 10월 초부터 발목 통증을 겪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미 아킬레스건 문제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서 김민재의 발언도 전했다. 김민재는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이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이후로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회복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최근 김민재는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 수비수로 발돋움하면서 리그는 물론 UCL, DFB-포칼까지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서고 있다. 수비 라인을 높게 올리는 전술을 구사하기 때문에 발이 빠른 김민재가 낙점받은 것은 이해하지만, 계속된 경기 출전과 90분 풀타임 소화에 경미한 부상도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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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체력 부담이 배가 될 수밖에 없다. 뮌헨에서 매 경기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는 것과 더불어 대한민국 대표팀에 꾸준히 승선하고 있다. 최근에는 쿠웨이트-팔레스타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2연전 모두 90분을 뛰었다. 독일까지의 비행 이동 거리까지 고려하면 체력적으로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이다. 김민재는 쿠웨이트전 도중 "아! 힘들어"라고 혼잣말을 내뱉기도 했다.
하지만 김민재가 휴식을 부여받을 가능성은 적다. 매체는 이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토 히로키와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부상, 에릭 다이어의 전술 부적합으로 인해 김민재가 겨울 브레이크까지 휴식을 취할 기회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백업 센터백으로 제 역할을 해줘야 할 신입생 이토와 스타니시치는 모두 부상으로 인해 아직 스쿼드에 합류하지 못했다. 김민재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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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최근 아주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부상을 참고 뛰고 있음에도 경기력이 아주 좋다. 최근 PSG전 안정적인 수비로 무실점 수비를 펼쳤고, 공격에서는 헤더로 결승골을 넣었다.
뮌헨 소식통 '바바리안 풋볼워크스'는 PSG전 '카이저'에 김민재를 선정했다. '카이저'는 황제를 뜻하는 말로 '바바리안 풋볼워크스'가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붙이는 칭호다. 매체는 "바위처럼 단단했다. 완벽한 타이밍의 태클과 훌륭한 포지셔닝, 깔끔한 패스에 득점까지 있었다. 바르셀로나전 재앙 이후 김민재는 불사조처럼 부활했고 뮌헨이 그를 영입한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민재는 지난 아우쿠스부르크전에서도 '카이저'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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