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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리버풀전 앞두고 '비상'... 호이비에르 경고 누적 징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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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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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신경써야 할 사안이 상당히 많아졌다.

토트넘은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세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0으로 6위, 세필드는 승점 5로 20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토트넘 입장에선 반드시 승점 3이 필요한 경기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에서 분위기가 좋지 않다. 한때 선두까지 올라섰던 토트넘이지만 리버풀, 레스터 시티에게 연이어 패배한 뒤 리그 3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울버햄튼, 풀럼과의 무승부가 뼈아팠다. 먼저 선제골을 넣고도 승기를 지키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말았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선제골을 넣은 뒤 지키지 못해 날린 승점이 무려 10점에 해당할 정도로 뒷심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토트넘은 신경써야 할 점들이 많다. 특히 주축 선수들의 경고를 관리해줘야 한다. 가장 조심해야 할 선수는 손흥민, 해리 케인만큼 핵심 자원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다. 이번 시즌 중원에서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호이비에르는 지난 풀럼전에서 경고를 받으며 시즌 4번째 경고를 받게 됐다. EPL 규정에 따르면 19번의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경고 5회를 받은 선수는 1경기 출장 징계를 받게 된다.

호이비에르가 셰필드전에서 경고 관리를 유의해야 되는 이유는 그 다음 리그 경기가 선두권 경쟁 중인 리버풀과의 경기이기 때문이다. 호이비에르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리버풀전이 승점 6점짜리 경기라는 걸 감안한다면 징계를 반드시 피해야 한다.

호이비에르 말고도 해리 윙크스도 현재 경고 4번을 받아 관리가 필요한 선수다. 이외에도 탕귀 은돔벨레, 무사 시소코, 세르히오 레길론은 3번의 경고를 받았다. 모두 토트넘에서 대체가 불가능한 자원들이다. 리버풀전 이후 첼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이 있는 만큼 약체인 셰필드와의 경기에서 최대한 경고를 받지 않는 경기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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