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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8일 동안의 휴식이 예정된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선발로 내세울 전망이다.
토트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밤 11시 영국 셰필드의 브래멀 레인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0-2021시즌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승점 30으로 리그 6위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은 승리를 추가해 4위권 집입을 노린다.
토트넘이 이번 라운드 만나는 상대는 셰필드다. 셰필드는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현재 승점 5로 최하위(1승 2무 15패)를 기록 중이다. 뉴캐슬과 지난 주중 경기에서야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강등이 유력한 팀과 맞붙는 만큼 토트넘에 손쉬운 승부가 예상된다. 여기에 토트넘이 모처럼 일정상 유리한 상황이다.
토트넘인 셰필드와 경기가 끝나면 이례적으로 8일 가량 휴식을 취할 수 있다. 17일 경기를 치른 후 26일 위컴 원더러스와 FA컵 경기를 치른다. 위컴이 현재 리그1(3부)에 속한 팀이어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필요도 크지 않다. 이번 시즌 일주일에 2~3경기씩 치르는 일이 잦았던 토트넘에는 꿀 같은 휴식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무리뉴 감독은 셰필드전을 한 후 사치스럽거나 익숙하지 않은 8일 동안 휴식을 받는다”라며 “이번 경기 최정예 라인업을 내보내는 데 걱정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때문에 매체는 토트넘이 가장 강력한 공격 라인인 ‘손흥민-케인’ 듀오를 가동할 것이라 전망했다. “토트넘이 만성적인 골 가뭄에 시달리는 가운데 케인과 손흥민은 이번 라운드에도 무리뉴 감독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밖에 탕귀 은돔벨레, 스티븐 베르바인이 공격을 지원한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무사 시소코가 중원을 지키고, 세르히오 레길론,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더웨이럴트, 세르주 오리에가 포백을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낄 것으로 보인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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