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순이 되도록 이렇다할 영입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여전히 FA 시장에서 움직이고 있다.
캐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은 1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블루제이스가 트레버 바우어, 조지 스프링어, J.T. 리얼무토 등 정상급 FA 선수들뿐만 아니라 아랫 단계 FA들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주목할 곳은 최근 분위기가 달아오른 불펜 시장이다. 브래드 핸드, 커비 예이츠, 호아킴 소리아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켄 자일스, 앤소니 배스가 떠난 공백을 메울 투수가 필요하다.
토론토가 브래드 핸드를 비롯한 FA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핸드는 통산 39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65, 105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메이저리그 최다인 16세이브에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인디언스가 웨이버했을 때는 영입에 나선 팀이 없었다. 스포츠넷은 그때는 대부분의 팀들이 다음 시즌 예산이 편성돼있지 않았던 시기였다며 지금은 1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해 여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예이츠도 영입 후보중 한 명이다. 그러나 스포츠넷은 블루제이스가 예이츠 영입전의 경우 선두주자는 아니라고 전했다.
소리아는 지난 시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으로 22 1/3이닝 던져 평균자책점 2.82 24탈삼진 10볼넷을 기록했다. 그역시 진지한 논의는 진행되지 않은 거승로 전해졌다.
스포츠넷은 블루제이스가 이밖에 선발 FA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블루제이스가 뉴욕 양키스와 1년 계약에 합의한 코리 클루버에게도 진지한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현재는 우완 제이크 오도리치에 주목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여기에 내야수 FA 시장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선수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미 토론토는 프란시스코 린도어, DJ 르메이유, 김하성 등 FA 내야수들에 관심을 보였으나 계약을 성사시키지는 못했다. greatnemo@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