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팀이 연루된 초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합류한 캐리스 라버트(26), 예상치 못한 이상이 발견됐다.
페이서스 구단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버트에 대한 MRI 검진 결과 왼쪽 신장에 작은 덩어리가 발견돼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발표했다. 라버트는 추가 검진을 통해 필요한 치료 방법을 찾을 예정이다.
라버트는 지난 5시즌동안 브루클린 넷츠에서 225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평균 27.8분을 소화하며 18.5득점 4.3리바운드 6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라버트가 검진 결과 신장 이상이 발견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제임스 하든을 중심으로하는 네 팀의 트레이드를 통해 브루클린에서 휴스턴을 거쳐 인디애나로 합류했다. '디 어슬레틱' NBA 전문 기자 쉐임스 차라니아는 소식통을 인용, 라버트의 신체검사 도중 문제가 발견돼 인디애나가 드래프트 지명권과 현금을 추가로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브루클린으로부터 현금 보상을, 휴스턴으로부터 2023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얻었다.
라버트는 성명을 통해 "페이서스 구단의 지원에 대해 가족들을 대표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싶다. 신체검사 과정에서 그들이 보여준 사려깊은 모습에 감사하고 있으며, 가능한 빨리 이 위대한 팀에 합류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케빈 프릿차드 페이서스 농구 운영 부문 사장은 "그가 갖고 있는 뛰어난 스킬과 코트 위에서 보여준 플레이가 그가 어떤 선수인지를 잘 말해준다. 앞으로의 커리어가 기대되는 선수다. 우리는 그가 곧 팀에 합류할 것을 알고 있다. 그가 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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