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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모하메드 살라(28, 리버풀)가 선두권 경쟁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리버풀은 1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주에 위치한 안필드서 맨유와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치른다. 리버풀은 승점 33점으로 3위에, 맨유는 승점 36점으로 1위에 위치 중이다.
두 팀의 맞대결은 올 시즌 선두 경쟁을 좌우할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선수들의 줄부상에도 꾸준함을 유지하며 승점을 쌓아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 EPL 3경기서 2무 1패를 당하는 부진을 겪으며 하락세를 보였다. 그 틈에 맨유가 치고 올라왔다. 맨유는 최근 11경기서 9승 2무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성적을 과시했다.
리버풀은 맨유전 결과에 따라 라이벌에게 선두 싸움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맨유보다 승점 3점 차로 밀려 있는 가운데 1경기를 더 치른 레스터 시티에도 2위 자리를 내줬다. 맨체스터 시티, 첼시, 토트넘 등 다양한 팀들이 상위권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에 선두권 경쟁 지속뿐만 아니라 상위권 유지를 위해서도 맨유전을 매우 중요하다.
올 시즌 13골을 넣으며 팀의 주포로 맹활약 중인 살라는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전은 빅매치다. 항상 '똑같은 1경기일뿐이다'라고 생각하지만 맨유전은 다르다. 승점 6점 자리 경기라고 생각한다. 맨유와 입장이 바뀌었다. 우리가 추격하는 상황이 됐다. 나를 비롯해 팀의 선수와 코칭 스태프들이 승리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몇 경기동안 우리는 승점을 잃었다. 우리의 모습을 찾아야 승리할 수 있고 EPL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다. 득점을 통해 팀이 승자가 됐을 때가 가장 기쁘다. 내가 득점을 했는데 리버풀이 못 이긴다면 그것은 끔찍한 일이다"고 덧붙였다.
안필드에서 경기가 펼쳐지는 점이 리버풀에는 큰 강점이 될 수 있다.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67경째 패배를 당하지 않았다. 최근 안필드서 치른 맨유전 4경기서 2승 2무를 거뒀다. 하지만 방심할 수 없다. 맨유는 올 시즌 원정 8경기서 7승 1무를 올리고 있다. 각자의 강점이 두 팀 중 누가 최후에 웃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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