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더비 카운티 정식 감독.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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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웨인 루니가 더비 카운티 정식 감독 데뷔전에서 패배를 당했다.
루니 감독이 이끄는 더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비의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더럼 유나이티드와의 2020-21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4라운드에서 0-1로 졌다.
이날 경기는 지난 16일 더비의 정식 사령탑에 오른 루니의 감독 데뷔전이었다. 루니는 지난 2019년 8월 더비로 이적했고, 지난해 1월부터 플레잉코치로 활약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필립 코쿠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뒤 임시 사령탑을 맡아 팀을 지휘했다.
루니 감독은 임시감독으로 9경기에서 3승4무2패를 기록해 구단의 신임을 받아 정식 감독으로 임명됐다. 지난 2002년부터 이어온 선수 생활도 마무리했다.
기대를 모았던 루니의 정식 감독 데뷔전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리그 하위권인 로더럼을 상대로 더비는 후반 40분까지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0-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답답하게 경기를 펼치던 더비는 후반 41분 제이미 린지에게 결승골을 허용, 0-1로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패배로 더비는 4승7무12패(승점19‧골득실-11)를 기록, 2경기를 덜 치른 로더럼(5승4무12패(승점19‧골득실-9)에 골 득실에서 밀려 23위로 떨어졌다. 반면 로더럼은 23위에서 22위로 순위를 한계단 끌어 올렸다.
루니 감독은 20일 본머스를 상대로 정식 감독 첫 승에 도전한다. 본머스는 지난 시즌 강등된 팀으로 현재 챔피언십에서 3위를 마크하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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