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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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10개월 만에 출격한 국제대회에서 동메달만 5개를 획득했다.
대표팀은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태국오픈 4강전에 단식 포함 5개 팀이 올랐으나 모두 패했다.
기대를 모았던 여자 단식 세계랭킹 9위 안세영(삼성생명)은 4강전에서 세계랭킹 6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에게 0-2(18-21 16-21)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해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은 세계랭킹 8위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야니 라하유(인도네시아)에 1-2(21-15 15-21 16-21)로 역전패해 역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6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도 세계랭킹 11위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와 접전 끝에 1-2(17-21 21-17 20-22)로 패해 결승이 좌절됐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8위 최솔규(요넥스)-서승재(삼성생명)는 세계랭킹 7위 리양-왕지린(대만)에 1-2(21-15 14-21 14-21)로 져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6위 서승재-채유정(인천국제공항)은 세계랭킹 3위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타에랏타나차이(태국)에게 1-2(21-17 17-21 20-22)로 패했다.
대표팀은 지난해 3월 전영오픈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나섰다. 계속 태국에 머물며 19∼24일 도요타 태국오픈, 26∼31일 BWF 월드 투어 파이널까지 연속해서 출전할 예정이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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