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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황희찬 결장' 라이프치히, 아쉬운 무승부…지동원은 명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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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5)이 결장한 독일 프로축구 라이프치히가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비겨 선두 탈환에 실패했습니다.

라이프치히는 오늘(17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끝난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라이프치히는 9승 5무 2패(승점 32)가 돼 2위에 머물렀습니다. 아직 16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1위 바이에른 뮌헨(10승 3무 2패·승점 33)과 승점 차도 그대로입니다.

황희찬은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으나 끝내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한국 국가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원정에 동행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황희찬은 지난 10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돼 약 두 달 만에 라이프치히 경기를 뛰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볼프스부르크전에서는 다시 벤치를 지켰습니다.

라이프치히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터진 노르디 무키엘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전반 22분 바우트 베호르스트, 전반 35분 레나토 슈테펜에게 연속골을 내줘 역전당했습니다.

이후 후반 9분 빌리 오르반의 동점 골로 균형을 되찾았으나 더는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마인츠의 공격수 지동원(30)은 도르트문트와 치른 원정 경기의 출전 선수 명단에서 아예 빠졌습니다.

마인츠는 도르트문트와 1-1로 비겼습니다.

후반 12분 레빈 외츠투날리의 왼발 중거리 슛으로 먼저 리드했으나 후반 28분 도르트문트 토마 뫼니에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도르트문트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1분 만에 뫼니에가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마르코 로이스의 슛이 골대를 벗어나 역전 기회를 날렸습니다.

마인츠도 후반 3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대니 라차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최근 정규리그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의 부진을 이어간 마인츠는 1승 4무 11패(승점 7)가 돼 최하위에서 17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승점이 같은 18위 샬케가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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