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메이저리그 공식 쇼핑 사이트 'MLBshop.com' 캡처 |
[OSEN=손찬익 기자]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도 7번을 사용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쇼핑 사이트인 'MLBshop.com'의 샌디에이고 유니폼 카테고리에서 팀내 주요 선수들의 등번호를 선택할 수 있다.
김하성(7번)을 비롯해 다르빗슈 유(11번), 블레이크 스넬(22번) 등 샌디에이고에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도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다.
한편 KBO 통산 타율 2할9푼4리(3195타수 940안타) 133홈런 575타점 606득점 134도루를 기록한 김하성은 지난 시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추신수가 뛰었던 텍사스 레인저스 등이 관심을 가졌지만, 김하성의 선택은 3년 차부터 마이너리그 거부권 등을 제시한 샌디에이고였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역대 포스팅시스템으로 진출한 KBO리그 출신 야수 중 최고액이다. 샌디에이고는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 유 등 에이스급 투수를 영입하는 등 올 시즌 정상 등극을 위해 적극적인 전력 보강을 시작했다.
김하성은 현지 언론과의 비대면 화상 인터뷰를 통해 "최고의 조건과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파드리스에 합류하게 돼 정말 진심으로 기쁘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은 또 "메이저리그 진출은 저의 꿈이었고 가족들도 바랐던 일이다. KBO에서 7년을 뛰며 메이저리그 꿈을 갖고 임했다"며 "샌디에이고는 정말 좋은 조건과 환경을 가진 팀이란 게 가장 와닿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목표는 팀 우승이다. 팀 우승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고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라면 신인왕을 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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