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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리그 5연승+공식전 15경기 무패…맨시티, 우승 레이스 본격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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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존 스톤스(왼쪽 두 번째)를 비롯한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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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최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우승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맨시티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전반 26분 만에 존 스톤스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1분 일카이 귄도안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차이를 벌렸다. 이어 후반 23분 스톤스가 한 골을 추가했고, 후반 종료 2분 전에는 라힘 스털링이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맨시티는 35점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2위로 뛰어올랐다. 같은 날 리버풀과 무승부를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37점을 기록한 가운데 맨시티가 2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맨시티는 17경기를 치렀고, 맨유는 18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에 산술적으로 역전 가능성이 존재한다. 3위 레스터 시티(35점)와 4위 리버풀(34점), 5위 토트넘 홋스퍼(33점) 등도 모두 18경기를 치른 상태다. 맨시티가 향후 레이스에서 유리하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최근 페이스를 보면 맨시티는 압도적이다.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전승을 내달리며 승점을 쓸어담고 있다. 이 기간에만 11골을 넣었는데 실점은 단 1골에 불과하다. 공수 밸런스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컵 등 공식전을 모두 포함하면 15경기애서 12승3무로 패배가 없다. 지난해 11월22일 토트넘에 리그 경기에서 패한 후로 진 적이 없다.

맨시티는 시즌 초반 흔들리며 선두권에서 다소 떨어졌다. 그러나 시즌을 거듭할수록 확실하게 경기력을 회복했고, 결과까지 챙기고 있다. 지역 라이벌 맨유와 지난 시즌 챔피언 리버풀 등과의 경쟁 구도가 흥미롭게 재편되는 모습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리버풀에 내준 맨시티가 2년 만의 우승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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