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리그 5위로 내려앉았다.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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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리그 10연패 도전에 비상등이 켜졌다.
유벤투스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전에서 0-2로 졌다.
리그 2패(9승6무)째를 당한 유벤투스는 5위(승점 33)로 내려앉았다. 12승4무2패(승점 40)가 된 인터밀란은 AC밀란(12승4무1패·승점 40)과 승점은 같으나 '승자승'에서 밀려 2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인터밀란이 AC밀란에 비해 1경기를 덜 치렀으니 나쁘지는 않은 상황이다.
유벤투스는 전반 12분, 상대 아르투로 비달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7분 니콜로 바렐라에게 또 한 번 추가골을 허용했다. 공격에서는 크리스티안 호날두, 알바로 모라타 등이 출격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
우승 전선에도 비상이 걸렸다. 아직 17경기 중 단 2패만 허용했지만 무승부가 6차례다. 그사이 전통의 강호 AC밀란, 인터밀란이 선두권에 올라섰으며 나폴리와 AS로마 등도 유벤투스를 앞섰다.
아직 시즌 중반이고 승점차도 7점에 불과하지만 유벤투스 입장에서 추격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 호날두 등 핵심선수들의 경기력도 좋지 않아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는 지난 2011-2012시즌 이후 9시즌 연속 세리에A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바 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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