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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어느덧 12골’ 케인, 손흥민과 득점 공동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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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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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본격적으로 득점왕 경쟁에 나섰다.


토트넘은 17(한국 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3-1로 꺾었다.

이날 케인은 3-4-3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여느 때와 같이 빼어난 패스 능력을 토대로 기회 창출에 힘썼고, 때론 직접 골문을 노리기도 했다.

세르쥬 오리에의 헤더골로 리드를 잡은 전반 40, 케인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아크 부근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케인의 리그 12호 골이었다.

올 시즌 EPL 12골을 낚아챈 케인은 파트너 손흥민과 동률을 이루며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3)를 바짝 추격하는 형세다.

사실 시즌 초 케인은 골보단 조력자 역을 자처했다. 약간 처진 위치에서 정확하게 공간에 놔주는 패스로 손흥민의 득점을 도왔다.

그러나 골잡이 면모를 숨길 순 없었다. 착실히 본인에게 온 기회를 득점으로 만들었고, 어느덧 12골을 쌓았다. 최근 EPL 3경기 연속골을 몰아치고 있을 만큼 흐름이 좋고, 페널티킥을 도맡고 있어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2015/16, 2016/17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케인의 3번째 득점왕 도전이 시작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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