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동포 케빈 나(38)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 오픈 인 하와이(총상금 66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케빈 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21언더파로 공동 2위 호아킨 니만(칠레), 크리스 커크(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9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우승 이후 1년 3개월 만의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5승째다.

우승 상금은 118만8000 달러(약 13억원)이다.

3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고 선두에 2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케빈 나는 13번홀부터 15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고 선두로 나섰다. / 김관 기자

김관 기자(kw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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