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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어바웃타임' 송해, '전국노래자랑' 중단에 "정신착란급 고통"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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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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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타민티브이


'불멸의 레전드' 송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한 심경을 토로합니다.

송해는 모레(21일) 오전 10시 공개되는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어바웃타임'(포맷기획 김희수 연출 노승호)의 다섯번째 레전드로 초대돼 시간 경매에 나섭니다.

본격적인 경매에 앞서 송해는 MC 강호동, 이수근, 신동과 심층토크에서 코로나19로 모든 일상이 멈춘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특히 40여년 간 쉬지 않고 방방곡곡을 누볐던 '전국노래자랑'의 촬영 중단에 가장 격한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송해는 "사람들을 만나지 못해 아쉽고 답답하다. 리듬이 깨진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며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게 불편한 때 아닌가. 이 이상의 고통이 어디 있겠나"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정신 착란이 들 만큼 고통스러운 요즘의 우리 환경"이라며 탄식합니다.

오랜 역사를 함께 해온 만큼 '전국노래자랑'의 다채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합니다.

"인생의 교과서 같은 프로그램"이라던 송해는 여러 참가자 중 임영웅, 정동원, 영탁, 송가인 등을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꼽습니다. 이 외에도 송해는 벌에 쏘이면서도 생방송을 진행했던 사연, 평양에서 MC를 보다가 끌려갈 뻔했던 일화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송해는 '어바웃타임'에서 10분, 20분, 30분, 세 단위로 시간을 판매합니다.

오로지 경매에서 낙찰된 주인공만이 송해와 독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찾아온 이들의 절절한 사연, 송해의 해학과 깊이 있는 삶의 철학은 모레(21일) 오전 10시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됩니다.

한편, '어바웃타임'은 각 분야 최정상 레전드의 시간을 판매하는 방송 최초 '시간 경매' 프로그램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포맷지원사업으로 선정돼 비타민티브이가 제작했습니다.

낙찰자와 잊지 못할 시간을 함께 보내며 시간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취지의 프로그램으로 유노윤호, 페이커, 이상화, 김미경, 송해 등이 출연했습니다. 낙찰금은 모두 기부됩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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