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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英매체도 '금돔벨레' 인정..."은돔벨레, 현재 위상은 손흥민+케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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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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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올 시즌 토트넘 훗스퍼의 핵심 중원 자원으로 도약한 탕귀 은돔벨레(24)를 향해 영국 현지 매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보냈다.

토트넘이 올 시즌 리그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리버풀, 레스터 시티에 연달아 패하는 등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최근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3-1 승리를 거두며 리그 5위까지 올라섰다.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는 단 4점에 불과해 다시 한번 선두권으로 도약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또한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결승에 올라있는 상태다. 맨체스터 시티를 꺾는다면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상대인 맨시티가 최근 이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하고 있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도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EFL컵 4회 우승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의 2년 차에 희망을 걸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치면서 부임 2년 차에 엄청난 성과를 달성했다. 총 5차례 '부임 2년 차'에서만 1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에도 EFL컵 우승을 차지한다면 또 다른 업적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단연 손흥민과 케인이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12골 6도움을 올렸다. 마찬가지로 케인도 모든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고 12골 11도움을 터뜨렸다. EFL컵에서도 각각 한 골씩 기록했다.

손흥민, 케인과 함께 무리뉴 감독의 핵심 멤버로 꼽히는 선수가 또 있다. 바로 은돔벨레다.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구단 최고 이적료인 6,200만 유로를 기록했고 연봉도 케인에 버금가는 수준을 수령하고 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고 지난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까지 대두됐다. 그러나 올 시즌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은돔벨레는 리그 16경기에 출전하며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주전급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지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도 감각적인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에 영국 '데일리메일'은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 실망스러운 첫 시즌을 보냈다. 지난 여름까지만 해도 무리뉴 감독의 계획에 없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금은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이제 은돔벨레는 구단 최고 이적료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무리뉴 감독이 명단을 구성함에 있어서 손흥민, 케인과 같은 위상에 속해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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