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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울산, 오스트리아 '국대 공격수' 힌터제어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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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울산이 영입한 오스트리아 대표팀 공격수 힌터제어
[울산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가 이청용과 한솥밥을 먹었던 오스트리아 국가대표(국대) 스트라이커 출신의 루카스 힌터제어(30)를 영입했다.

울산은 22일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로부터 힌터제어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라며 "힌터제어는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공격수로 A매치 13경기를 뛰었다"고 밝혔다.

힌터제어는 2009년 오스트리아 2부리그 FC바커 인스브루크에서 데뷔해 FC루스테나, 퍼스트 비엔나FC 등에서 경력을 쌓은 뒤 2014년 독일 2부 분데스리가 잉골슈타트로 이적하며 독일 무대에 입성했다.

힌터제어는 2014-2015시즌 32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는 활약으로 팀의 분데스리가 승격에 힘을 보탰고, 2015-2016시즌부터 2년간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며 56경기 9골을 기록했다.

2017-2018시즌을 앞두고 보훔(독일)으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62경기에 출전해 32골을 터트렸다.

힌터제어는 2018-2019시즌 보훔으로 이적한 이청용과 호흡을 맞췄고, 지난 시즌에는 함부르크에서 9골을 터트렸다.

2007년 오스트리아 U-17 대표팀을 거친 힌터제어는 A대표팀에서도 13경기나 활약하기도 했다.

192㎝의 장신으로 포스트 플레이와 수비수 뒷공간 공략에 능한 힌터제어는 중국 무대로 이적한 주니오의 뒤를 이어받아 울산의 최전방 공격을 담당할 예정이다.

힌터제어는 "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옛 동료인 이청용도 뛰고 있어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울산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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