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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벨라토르 왕자' 챈들러, UFC 데뷔전에서 화끈한 T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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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노컷뉴스

왼손 펀치를 날리는 마이클 챈들러(오른쪽). SPOTV NO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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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토르 왕자' 마이클 챈들러(35·미국)가 댄 후커(31·뉴질랜드)를 잡고 UFC 데뷔전 승리를 거뒀다.

챈들러는 24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257 코메인 이벤트 라이트급 경기에서 후커에게 1라운드 2분31초만에 펀치 TKO승을 거뒀다.

UFC 데뷔전 승리로 챈들러(22승5패)는 단숨에 라이트급 탑 랭커로 갈 발판을 마련했다. 랭킹 6위 후커(20승10패)는 지난 경기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승부는 172cm의 챈들러가 182cm의 후커를 상대로 어떻게 거리를 좁히는지였다.

1라운드 챈들러는 케이지 중앙을 잡았고 후커를 압박했다. 후커는 케이지를 돌면서 카운터로 기회를 노렸다. 후커는 챈드러에게 레그킥을 날리며 거리를 벌렸다.

챈들러는 펀치로 거리감을 잡아갔다. 이어 킥을 섞어가며 한 방을 노렸다.

1라운드 중반. 챈들러는 오른손 바디 펀치로 순간적으로 거리를 좁혔고 이어 왼손 펀치를 후커의 턱에 적중시켰다. 타격을 받은 후커는 그대로 쓰러졌다. 챈들러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파운딩을 쏟아냈다.

결국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키고 챈들러의 TKO승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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