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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이동섭 전의원, 국기원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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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동섭 전 국회의원(65)이 보궐선거를 통해 국기원장에 당선됐다.

이 전 의원은 28일 치러진 국기원장 보궐선거에서 임춘길 전 국기원 부원장(74)을 제치고 신임 원장으로 선출됐다. 총 75명의 선거인 모두가 참여한 투표에서 기호 2번인 이 전 의원은 55표를 얻었고, 기호 1번의 임 전 부원장은 19표를 획득했다. 1표는 무효표였다.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의 원장을 뽑는 선거는 선거인단의 과반수 투표로 유효하며, 유효투표 중 과반수 득표자가 당선된다.

이 당선인은 29일 국기원에서 당선증을 받고 원장으로서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이 당선인은 당선 후 "국기원의 개혁과 정상화를 통해 태권도인들이 화합, 배려, 존중하고 하나 되게 하는 국기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는 2019년 처음으로 투표를 통해 당선됐던 최영열 전 원장이 사임하면서 치러졌다. 최 전 원장은 경쟁 후보 측이 제기한 선거 관련 소송의 취하에 따른 이면 합의 의혹이 일자 지난해 8월 스스로 물러났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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