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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수 진달래(35·사진)가 ‘미스트롯2’에서 하차하며 눈물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학교폭력 가해자 미화가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진달래가 속한 ‘녹용 시스터즈’ 팀 전원은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방송에는 최근 학교폭력 문제가 불거진 진달래의 모습을 편집했고, 방송 끝부분에 대기실에서 울고 있는 진달래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경연에 참가해도 통편집될 것 같다”며 “다른 참가자들한테 피해가 가는 거면 경연을 그만두겠다”며 자진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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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송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눈물의 하차로 미화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누가 보면 진달래가 억울한 일 당해서 하차하는 줄”, “정말 울고 싶은 사람은 피해자일 텐데”, “평생 반성하며 방송에 안 나왔으면 좋겠다”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진달래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오며 논란이 일었다.
글 작성자는 “20년 전 내게 학교폭력을 가했던 가해자가 아무렇지 않게 미스트롯2에 나온다”며 진달래에게 학창시절 폭행과 폭언에 시달렸다고 폭로했다.
당초 진달래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내 학교폭력 의혹을 인정했다. 진달래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학교폭력을 인정, 사과와 함께 미스트롯2 하차 입장을 전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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