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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정우영(21, 프라이부르크)이 도르트문트 골문을 시원하게 갈랐다.
프라이부르크는 6일(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30점이 되어 리그 8위로 올라섰다. 도르트문트는 32점으로 6위에 그쳤다.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으로 진행되던 후반 5분 정우영은 그리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밖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때렸다. 이 공은 빨랫줄처럼 날아가 도르트문트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정우영의 올 시즌 3호골이 터진 순간이었다. 3분 뒤에는 슈미트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5분 정우영을 불러들이고 페테르센을 투입했다. 정우영 교체 아웃 6분 뒤 도르트문트 홀란드의 패스가 무코코에게 이어졌다. 무코코의 만회골로 스코어는 2-0에서 2-1이 됐다. 이날 패배한 도르트문트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 부진에 빠졌다.
도르트문트는 엘링 홀란드, 제이든 산초, 마르코 로이스, 율리안 브란트, 지오반니 레이나를 공격에 배치했다. 분데스리가 최강 공격진으로 불리지만 이날은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스트라이커 홀란드는 유효슛 2개를 때렸지만 모두 막혔다. 산초의 슛 3개 중 2개는 골문 밖으로 향했다.
독일 '빌트'가 양 팀 선수단에게 부여한 평점은 대조적이다. 이 매체는 1점부터 5점까지 점수를 주는데 평점이 낮을수록 잘했다는 의미다. 선제골 주인공 정우영과 어시스트를 준 그리포 등 5명은 최고점인 2점을 받았다. 반면 도르트문트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가 4점이었다. 수비 4명 엠레 찬, 아칸지, 훔멜스, 게레이로가 4점을 받았다. 홀란드, 산초, 로이스, 레이나, 브란트 등 나머지 7명은 모두 최하점인 5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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