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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킹' 르브론 제임스도 인정, “탐 브래디, GOAT 논란에 종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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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슈퍼볼 7회 우승을 달성한 탐 브래디(44, 탬파베이)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브래디가 이끈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는 8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NFL 슈퍼볼 55’에서 캔자스 시티 치프스를 31-9로 완파했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캔자스 시티의 2년 연속 우승을 저지하며 1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탐 브래디는 세 번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201야드를 전진하는 눈부신 활약으로 통산 7번째 슈퍼볼 우승 및 5번째 MVP를 동시에 차지했다.

만 44세의 브래디는 탬파베이로 팀을 옮긴 첫 시즌에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최고선수 반열에 올랐다. 다른 두 개의 팀에서 우승을 경험한 쿼터백은 페이튼 매닝에 이어 브래디가 두 번째다.

경기 후 다른 종목의 선수들도 브래디를 역대최고 풋볼선수라고 추켜세웠다. NBA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7번째 우승이라니. 다들 알겠지만 브래디가 역대최고”라고 SNS에 올렸다.

제임스 역시 지난 시즌 레이커스를 우승으로 이끈 뒤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제임스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업적에 근접했다며 GOAT 논쟁이 뜨거웠다.

뉴잉글랜드에서 왕조를 이룬 브래디와 롭 그론코우스키는 첫 두 개의 터치다운을 합작하며 탬파베이에서도 우승의 주역이었다. 친정팀 뉴잉글랜드는 “탐과 롭의 우승을 축하한다. 하지만 내년에는 트로피를 조심하라"며 재치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PSG의 축구스타 네이마르는 "브래디는 그냥 레전드"라고 칭송했다. 지난 시즌 LA 다저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3루수 저스틴 터너는 “스포츠팬의 한사람으로서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역대최고의 쿼터백은 단연 브래디다. 브래디는 야구의 베이브 루스처럼 100년 뒤에도 회자될 선수"라고 극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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