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1일 에버턴·14일 맨시티 대결
스켈레톤 윤성빈, 11~12일 ‘금빛 도전’
설날씨름·프로당구 PBA-LPBA 챔피언십
토트넘의 손흥민. AP 연합뉴스 |
손흥민(29·토트넘)의 득점포와 윤성빈(27·강원도청)의 금빛 질주, 설날 장사 씨름대회, 프로당구 슈퍼시리즈…. 설 연휴 스포츠가 코로나19로 스트레스 받는 팬들의 막힌 가슴을 뻥 뚫는다.
■손흥민-정우영-황의조 ‘유럽파’ 뜬다 올 시즌 17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설 연휴 첫날인 11일(한국시각) 오전 5시15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20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 에버튼 원정에서 추가골에 도전한다. 지난 7일 프리미어리그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전 쐐기골(리그 13호)에 이어 연속골을 노린다. 14일 오전 2시30분에는 ‘극강’의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 나선다.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기대주 정우영(22)도 13일 오후 11시30분 베르더 브레멘과의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시즌 4호골 사냥에 나선다. 프랑스 리그앙의 황의조(29·보르도)도 15일 오전 5시 마르세유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스켈레턴의 윤성빈. 휠라 제공 |
■아이언맨 윤성빈 세계선수권 도전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의 주인공 윤성빈은 11~12일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펼쳐지는 2020~2021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에서 이번 시즌 마지막 질주에 나선다. 윤성빈의 목표는 금메달. 윤성빈은 월드컵 시리즈에서는 여러 번 우승했지만 아직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 3차례 출전해 은·동메달을 수확했다. 윤성빈은 11일 1~2차 시기, 12일 3~4차 시기에 나선다.
■민속씨름과 PBA 프로당구대회 2021년도 씨름판 첫 대회인 위더스제약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10~15일)의 최대 관심은 데뷔 3년 차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에 쏠린다. 백두급의 장성우는 실업 데뷔 첫해인 2019년 처음 천하장사에게 올랐고, 지난해 12월 또다시 천하장사 타이틀을 지켜내 돌풍을 일으켰다. 정경진(울주군청), 손명호(의성군청), 김진(증평군청) 등이 백두급의 호적수다.
프로당구에서는 총상금 10억원 규모의 피비에이(PBA)-엘피비에이(LPBA) 슈퍼시리즈가 펼쳐진다. 설 연휴(10~14일·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에서는 남자부의 프레데릭 쿠드롱, 여자부의 캄보디아 출신 스롱 피아비의 활약을 지켜볼 수 있다. 이어 시즌을 마감하는 팀리그 플레이오프(17~22일), 최강자만의 대회인 월드챔피언십(25일~3월초)에서 스타 선수들의 경연을 압축적으로 볼 수 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프로당구의 강자 프레데릭 쿠드롱. PB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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