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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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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포함’ UEL 몸값 베스트11… “UCL 우승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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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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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참가팀 선수들로 꾸린 몸값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9일(한국 시간) UEL 32강 진출팀 선수 중 가장 가치 있는 선수들 11인으로 짠 스쿼드를 공개하며 “이 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할 수 있다”고 적었다.

4-2-3-1로 꾸려진 이 포메이션의 최전방엔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위치했다. 2선엔 손흥민(토트넘),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쉬포드(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엔 유리 틸레만스(레스터 시티), 폴 포그바(맨유)가 짝을 이뤘다.

포백 라인은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아론 완 비사카(맨유)가 꿰찼고, 수문장은 잔루이지 돈나룸마(AC 밀란)였다.

이 스쿼드의 가치는 7억 5,500만 유로(약 1조 100억 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과 비교했을 땐 베스트11 몸값 2위를 자랑하는 맨체스터 시티와 비슷한 수준이다. 맨시티는 지난해 10월 기준 6억 8,220만 파운드(약 1조 75억 원)의 가치가 매겨졌다.

11명 중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한 이는 케인이다. 케인의 가치는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605억 원)였다. 그다음이 9,000만 유로(약 1,200억 원)의 페르난데스와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당초 7,500만 유로(약 1,000억 원)의 몸값을 인정받았다. 세계적으로도 이미 톱급 가치를 자랑했지만, 올 시즌 맹활약을 펼쳐 몸값을 불렸다.

지난해 9월 EPL 2라운드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 4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멀티 골 등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이에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해 12월 손흥민의 가치를 9,000만 유로로 상향 조정했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매서운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19일 열린 볼프스베르거와의 UEL 32강 1차전에서 전반 45분만을 뛰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에 힘입어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뒀고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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