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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51세 소렌스탐, LPGA 게인브릿지 컷 통과..전인지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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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년 3개월 만에 참가한 공식 대회에서 본선 진출

    전날 규칙 잘못 적용해 트리플보기 하고도 컷 통과

    리디아 고 이틀 연속 선두..전인지 4위, 고진영 16위

    이데일리

    안니카 소렌스탐.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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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은퇴 후 13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공식 대회에 참가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51·스웨덴)이 컷 통과에 성공했다.

    소렌스탐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천701야드)에서 열린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를 적어낸 소렌스탐은 공동 67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엔 120명이 참가했고 74명이 컷을 통과했다.

    소렌스탐이 LPGA 투어 공식 대회에 참가는 2008년 11월 ADT 챔피언십 이후 12년 3개월 만이다.

    그동안 이벤트 경기에 참가한 적은 있지만, 공식 대회에 나오지 않아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가 컸다.

    LPGA 투어 통산 72승을 올린 전설답게 여전히 뛰어난 기량과 베테랑다운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2번(파5)과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소렌스탐은 4번홀(파3)에서 보기를 했다. 소렌스탐은 이날 7번 홀(파4)에서 칩인 버디를 낚아내며 감각적인 쇼트게임 능력을 발휘했다.

    소렌스탐은 1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칠 때만 해도 컷 통과가 어려워 보였다. 게다가 1라운드 5번홀(파4)에선 경기위원의 잘못된 규칙 적용으로 트리플 보기를 하는 불리한 상황을 맞았다.

    공이 펜스 근처에 놓였는데 스윙하면 클럽이 문에 걸릴 것 같아서 열고 칠 수 있는지 문의했으나 경기위원은 ‘문을 열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 때문에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해 벌타를 받고 경기했고 트리플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골프 규칙에서 문은 열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고, 당시 규칙을 잘못 적용한 경기위원이 소렌스탐에게 찾아와 사과했다.

    올해 51세인 소렌스탐은 이 대회에 참가하면서 올여름 열리는 US 시니어 여자오픈에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LPGA 투어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은 2004년 조앤 카너(미국)의 64세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쳐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고, 전인지(27)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4위에 자리했다.

    LPGA 투어 3승을 기록한 전인지는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우승을 노린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이날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전날 공동 4위에서 공동 16위(4언더파 140타)로 순위가 뒷걸음쳤다.

    세계랭킹 2위 김세영(28)은 2타를 잃고 2오버파 146타를 기록, 소렌스탐과 함께 공동 67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박성현(28) 2라운드까지 8오버파 152타를 쳐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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