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연방공휴일 겹치며 연휴 효과로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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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27일로 끝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1만6000건 감소한 19만9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초 이후 20만건 미만으로 내려간 몇 안 되는 사례다.
연말·연휴가 겹치면서 최근 실업수당 지표는 계절적 요인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집계 기간에는 성탄절뿐 아니라 새로 연방 공휴일로 지정된 12월 24일과 26일이 포함됐다.
변동성을 완화하는 4주 이동평균 신규 청구 건수는 21만8750건으로 소폭 상승했다. 월초에는 추수감사절 직전 주에 3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진 뒤 다시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수급자 수의 대리지표)는 전주 기준 187만명으로 감소해 최근 몇 달 사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노동시장은 올해 전반적으로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며 구직자들의 체감 고용 여건이 악화됐다. 해고 규모는 비교적 제한적인 반면 실업률은 4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지난주 콘퍼런스보드 보고서에 따르면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렵다고 느끼는 미국인의 비중은 늘어난 반면 일자리가 충분하다고 답한 비중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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