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서정환 기자] K리그1 개막전을 앞둔 박건하 수원삼성 감독이 백승호를 언급했다.
독일 분데스리가2 다름슈타트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는 K리그 입단을 타진하며 전북과 먼저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백승호가 유소년시절 수원과 계약을 맺었고, K리그 입단 시 수원에 우선협상권이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후 전북은 백승호 영입전에서 손을 뗐다.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백승호 측은 수원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올 시즌 수원은 뚜렷한 전력보강이 없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가 온다면 큰 힘이 될 수 있다. 박건하 감독의 입장은 어떨까. 28일 광주와 개막을 앞두고 박건하 감독이 취재진과 만났다.
백승호와의 협상에 진전이 있냐는 질문에 박 감독은 “백승호는 발전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순리대로 풀고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 백승호가 좋은 선수임은 분명하지만, 수원과 우선협상을 벌이지 않아 잡음을 야기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었다.
박 감독은 백승호 영입여부에 대해 “구단의 계획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과연 수원과 백승호가 원만한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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