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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시선집중 신세계 야구단…팀명은 팬들 예상대로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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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더스' 상표권 출원·도메인 등록 완료

신세계그룹 "여러 후보 중 하나"

뉴스1

신세계그룹 이마트 야구단의 공식 명칭은?(SK와이번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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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신세계그룹 이마트 야구단의 공식 명칭이 이번 주에 공개된다. 야구계 안팎에서는 'SSG 랜더스(Landers)'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는 지난 2월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가입하면서 구단 명칭을 '신세계 일렉트로스'로 제출했다. 일단 가칭으로, 공식 구단 명칭은 추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일렉트로스는 신세계 이마트의 가전전문점 일렉트로마트에서 따온 이름으로 상표권 출원까지 완료했으나 부정적인 여론이 많아 사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구단 명칭을 놓고 내부 회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인 가운데 늦어도 5일 이전에 발표할 전망이다. 야구단은 5일까지만 'SK 와이번스'로 활동할 수 있는 만큼 곧 새 간판을 달아야 한다.

아직 공개되지 않았을 뿐, 이미 구단 명칭은 결정됐다. 정용진 부회장은 2월 27일 음성채팅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를 통해 "와이번스보다 인천하면 딱 떠오르는 이름으로 할 것"이라며 "인천을 표현할 수 있는 구단 명칭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SSG 랜더스가 야구팬 사이에서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일단 신세계, 이마트보다 온라인쇼핑 플랫폼인 SSG을 전면에 내세울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또한, '착륙하다'는 뜻을 가진 랜더스가 인천국제공항, 인천상륙작전 등 인천을 상징하기에 충분하다는 의견이다.

신세계는 이미 랜더스 상표권 출원을 완료했으며 도메인 'ssglanders.com' 등록도 마쳤다.

다만 SSG 랜더스가 공식 명칭으로 쓰일지는 지켜봐야 한다. 신세계는 SSG 랜더스에 대해 "여러 구단 명칭 후보 중 하나"라고 선을 그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부회장이 ('클럽하우스'에서) 구체적으로 구단 명칭을 밝힌 건 아니다.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되진 않았다. 전달받은 바도 없다"며 "일렉트로스, 랜더스 등은 상표권 확보 차원에서 먼저 움직였다. 이외에 또 다른 상표권을 등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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