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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종합] ‘빈센조’ 송중기,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린 친모 만나... “이제 오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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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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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송중기가 친모를 만났다.

7일 밤 방송된 tvN ‘빈센조’에서는 오경자(윤복인 분)를 만나러 간 빈센조(송중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바벨화학 재판에서 변호사 홍차영과 최명희(김여진)가 대립했다. 홍차영은 재판을 연기하기 위해 “제가 얼마 전부터 공황장애가 갑자기 생겨서. 존경하는 재판장님, 약을 복용해도 되겠습니까?”라며 약을 먹고 바로 실신했다.

그러나 판사는 “사안이 중차대해 연기가 힘들다. 의견 수렴 후 늦게라도 다시 속행하도록 하겠다”고 일축했다. 이에 홍차영은 벌떡 일어나 “한 번 이러고 나면 괜찮아 집니다”고 말했다.

이어 법정공방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등장한 장수말벌 출연에 법정에 모인 사람들은 혼비백산이 됐다. 이 또한 법정을 연기하고자 홍차영이 꾸민 계책인 것. 전날 밤 홍차영은 “어떻게 법정안을 엉망으로 만들고 한방 먹일까?”라며 빈센조와 머리를 맞댔다. 고민하던 와중에 말벌주를 보고 빈센조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재판 판사가 말벌에 쏘여 법정이 연기가 되고 나자 최명희를 만난 홍차영은 “우상이랑 바벨 꼴배기 싫은게 이런 소동을 벌인 이유”라고 쏘아붙였다.

빈센조는 홍유찬 변호사가 오경자가 있는 교도소로 향했다. 오경자는 “와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빈센조는 "감사할 필요 없다. 이제 찾아올 사람 없다고 말하러 온 거다"며 선을 그었다.

빈센조가 "남편은요? 자식은요?"라고 물었다. 오경자는 "저 아무도 없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빈센조는 "아 남편도 없고 자식도 없으시구나. 억울한 거는 억울한 거고, 도대체 인생을 어떻게 살았길래 주위에 아무도 없을 수가 있습니까?"라고 말했다.

오경자는 "인생이라는 게 항상 잘 풀리는 건 아니에요. 잘 살아보려고 해도 세상이 쉽게 허락하지 않는 때가 더 많다“라고 하자, 빈센조는 "이렇게 핑계대는 인생이니 주위에 아무도 없는 거 아니냐"라며 쏘아붙였다. 오경자와 헤어진 뒤 빈센조는 어린 시절 이탈리아에서 엄마를 기다리며 우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괴로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빈센조와 홍차영은 사무실에서 대화를 나눴다. 홍차영은 빈센조에게 “진짜 프라자 사람들 다 옮겨주려고요? 그렇게까지 하시는 이유가 뭐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빈센조는 “최대한 빨리 정리하고 떠나게요”라고 대답했다. 홍차영은 씁슬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어 홍차영은 “그럼 정말 빨리 알아봐야죠 이 와중에 프라자 사람들은 로또맞았네요”라고 말했다. 빈센조는 고개를 끄덕이며 “저는 소송자료 좀 볼게 있어서요 먼저 가볼게요”라고 말하며 문을 나섰다.

홍차영은 빈센조의 뒤를 쫓아 불러세웠다. 이어 그녀는 “변호사님 별일없으면 찐하게 술한잔 하죠. 캔맥주말고”라고 말했다. 빈센조는 “아니 뭐 하실말씀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홍차영은 “할말이 꼭 있어야 술을 마셔요? 단합하는거죠. 좋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빈센조는 “주사없죠?”라고 받아쳤다.

한편, tvN ‘빈센조’는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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