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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원형 감독, "새로운 시작...추신수, 연습경기에서 체크" [오!쎈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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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부산,박준형 기자]9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연습경기가 진행된다.경기 앞서 SSG 김원형 감독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첫 연습경기를 앞두고 감독으로서 첫 실전 경기를 치르는 소회를 전했다. 아울러 11일 합류 예정인 추신수의 활용 계획도 언급했다.

올해 신임 감독인 김 감독의 첫 타구단 실전 경기다. 선임 당시만 하더라도 SK 와이번스였지만 이제는 SSG 랜더스의 초대 감독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아직 정식 유니폼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이름,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첫 경기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사실 캠프 기간에는 선수들 훈련하는 보고 구상들을 정리해야 해서 팀 명칭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었다”면서 “하지만 지난 5일 와이번스 이름과 작별하는 행사를 갖고 이제 정식 유니폼은 아니지만 신세계, 이마트 등 명칭이 들어간 유니폼을 받고 ‘팀이 바뀌었구나. 새로운 시작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연습경기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상대팀하고는 첫 경기다. 좋은 경기력이면 분위기도 좋아질 것이다”면서 “훈련에 대한 효과가 나오는지 확인하는 기간이고 설령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어린 선수들은 발전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SSG 구단의 최고 선수라고 불려도 과언이 아닌 추신수는 오는 11일 정오에 자가 격리가 해제된다. 이후 곧장 부산으로 이동해 선수단과 상견례를 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도 가질 예정이다. 이후 13일 울산 KT와의 연습경기부터 본격적으로 팀 훈련을 치를 전망. 경기 출장 구상도 어느 정도 정해놓은 김원형 감독이다.

김 감독은 “큰 문제 없이 준비 하고 있다고 한다. 11시 취침, 6시 기상 스케줄이라고 하더라”면서 “선수단 합류 이후 몸 상태를 체크는 해야하는데 한두 경기, 3~4타석 정도는 나서서 공을 보는 등 감각을 익혀야 할 것 같다. 시범경기 전까지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연습경기 출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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