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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리가 팀닥터 "아자르, 수술 또 하면 선수 생활 위험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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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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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에당 아자르(30, 레알 마드리드)가 최악의 경우 다시는 축구를 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레알은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허리 오른쪽 부분에 부상을 당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아자르는 레알 입단 후 10번째 부상(코로나 감염 제외)을 당하게 됐다.

    이로써 아자르는 레알에서만 10번째 부상을 당했다. 지부상을 당한 기간만 합쳐도 300일이 넘는다. 2019년 여름 레알에 입단했으니 계약 기간의 절반 가량을 부상으로 날린 셈이다. 특히 아자르는 구단 홈페이지 기준 레알에서 통산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포인트보다 부상이 많은 '먹튀'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번에는 허리 쪽에 부상을 당했지만 사실 아자르는 고질적으로 발목에 문제가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아자르가 작년 3월에 발목에 심었던 티타늄 판이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라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에 아자르는 영국까지 이동해 검사를 받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팀닥터인 호세 곤잘레스는 아자르가 또다시 발목 수술을 할 경우 축구 인생이 영원히 끝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아자르는 3번째 발목 수술 진행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을 하게 되면 유로2020 참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곤잘레스는 "개인적인 견해로는 아자르가 올 시즌 정상적인 몸상태를 되찾기는 어려울 것 같다. 복귀 전에 적어도 팀 훈련을 10번은 진행해야 한다. 오랜 부상 끝에 제대로 훈련도 하지 않고 실점에 투입된다면 부상은 재발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곤잘레스는 "아자르는 불안감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하길 원할 것이다"면서도 "만약 아자르가 3번째 발목 수술을 받게 된다면 상당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 다시는 축구를 할 수 없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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