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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본 창원NC파크…”작지만 ML 구장과 가장 비슷” [창원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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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성락 기자] SSG 추신수가 KBO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ksl0919@osen.co.kr


[OSEN=창원,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선수들과 동행 중인 추신수(39)는 창원NC파크를 처음 본 느낌을 밝혔다.

추신수는 20일 창원NC파크에 들어섰다. 비록 시범경기 첫 날부터 우천취소가 되면서 KBO 데뷔전이 하루 늦어졌지만, SSG 동료들과 함께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보고 듣고 느낌 점에 대해 말했다. 그 중 처음으로 창원NC파크를 본 소감도 밝혔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구장과 비교해 “걸어오면서 봤는데 사이즈는 좀 작은 듯하지만 페인트 색 등 메이저리그 구장에 들어가는 길, 터널이라고 하는데 흡사하더라. 현재까지 가장 비슷한 듯하다”고 설명했다.

한국 팬들의 사인 요청도 반갑기만하다. 그는 “많은 팬이 사인 요청을 하고 관심을 주는 일은 흔하지 않다. 좋다”면서 “그동안 못한 일들을 해보려고 한국에 온 것이다. 미국에 있었다면 오지 못 했을텐데, 가까이 다가올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팬들의 큰 관심을 지난 18일 영남대에서도 느꼈다. 16일부터 이틀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치른 후 18일 영남대 야구장에서 팀 훈련이 진행됐다. 이 날 추신수를 보기 위해 영남대 야구부부터 일반 학생까지 많은 사람이 몰렸다.

훈련을 마치고 추신수는 팬서비스를 빼놓지 않았다. 그는 “어느 정도 각오를 하고 왔다”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미국에 있으면서 한국의 팬서비스 관련 기사를 접한적이 있다. ‘팬들이 있어야 선수도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팬서비스와 관련해 “체계적인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기본적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생활하며 몸에 베인 팬서비스를 한국에서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이제 추신수는 KBO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전날(20일)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할 예정이었다. 김원형 감독은 21일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내세울 계획이다.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장면은 오후 1시에 열리는 시범경기에서 볼 수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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