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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두 친구 이대호, 추신수가 고향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승부를 펼친다.
이대호, 추신수는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에 동시 선발 출전하게 됐다. 이대호는 4번 타자 지명타자 선발 출전하고, 추신수는 선발 2번 타자 지명타자다. 부산 수영초등학교 동창으로서 절친하다고 알려져 있는 두 선수가 KBO리그 공식 경기에서 만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추신수는 입국 후 2주 자가격리를 끝내고 11일 선수단에 합류했는데, 당시 SSG 선수단이 부산 원정 중이라서 유년기 추억이 있는 사직야구장에 방문했었다. 그는 과거 한국 야구 대표팀 시절 사직야구장에서 훈련 이후 수년 만의 방문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입국 당시 그는 "롯데 야구를 보며 자랐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제는 SSG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추신수는 사직야구장에서 KBO 공식 첫 실전 경기를 앞두고 친구 이대호와 그라운드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는 최현 롯데 배터리 코치만 아니라 과거 맞대결 경험이 있는 댄 스트레일리와도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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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롯데 자이언츠 선발 명단은 안치홍(2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정훈(1루수)-한동희(3루수)-추재현(중견수)-강태율(포수)-딕슨 마차도(유격수) 순서다. 이대호는 직전 21일 키움과 경기부터 2경기 연속 4번 타자 선발 출전하고 있다.
SSG 랜더스 선발 명단은 최지훈(우익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최주환(2루수)-한유섬(좌익수)-김강민(중견수)-이흥련(포수)-김성현(유격수) 순서다. 추신수는 직전 21일 NC와 경기부터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는데, 오늘 역시 3타석 소화할 예정이다. 김원형 감독은 "이제 8경기 남았다. 추신수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적응해야 하는 과정 같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부산,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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