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국제공항, 백승철 기자] 23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WBC 대표팀 이순철 코치가 입국장을 빠져 나오고 있다. / baik@osen.co.kr |
[OSEN=손찬익 기자] '모두 까기' 해설로 유명한 이순철 SBS 스포츠 해설위원이 '추추 트레인' 추신수를 영입한 SSG 랜더스를 5강 후보로 꼽았다.
지난해 정규 시즌 9위에 그친 SSG는 스토브리그에서 공격적인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내야수 최주환과 투수 김상수에 이어 추신수를 품에 안으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할7푼5리(6087타수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를 기록하는 등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 영입은 전력 강화는 물론 선수단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순철 위원은 올 시즌 10개 구단 전력을 분석하며 "NC는 전력 누수가 없어 올해도 기대해 볼만 하다. 다만, 전력의 핵심인 구창모의 복귀 시점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순철 위원은 또 NC, 두산, LG, SSG, 삼성을 5강으로 꼽았다. 이순철 위원은 "추신수를 영입한 SSG 랜더스가 강력한 다크호스팀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OSEN=창원, 이대선 기자] 21일 창원NC파크에서 2021년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5회초 1사에서 SSG 추신수가 외야플라이로 물러나고 있다. /sunday@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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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추신수는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KBO리그 첫 안타와 득점을 신고했다.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다. 롯데 선발 노경은과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랐다. 최정의 좌익수 오른쪽 2루타에 이어 제이미 로맥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롯데 두 번째 투수 김건국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빼앗았다.
추신수는 고명준의 유격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추신수는 7회 대타 고종욱과 교체됐다.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온 안타일 뿐이다. 지금 페이스가 굉장히 빠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하기 전 2~3일 정도 라이브 배팅을 시작하는 시점인데 지금 나는 일주일 정도 훈련을 하고 바로 경기를 뛴다. 평소보다 상당히 빠른 페이스다". 추신수의 말이다.
또 "라이브 배팅을 할 때도 스윙을 하지 않고 공만 지켜본다. 시범경기 첫 2~3경기에서도 공을 많이 보는 편"이라면서 "하지만 지금은 개막도 얼마 남지 않았다. 나름대로 루틴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을 완전히 배제하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지금 좋다 나쁘다고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아직 시즌을 들어가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잘 되고 있다, 안 되고 있다는 판단하기 이른 것 같다"면서 "지금은 단순하게 타이밍과 공을 보는 것, 스트라이크 존을 중점적으로 체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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