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첫 잠실·야간경기’ 추신수, 3타수 무안타 ‘연속 출루’도 끊겼다 [MK현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KBO리그 데뷔 후 첫 잠실 경기를 치른 ‘추추트레인’ 추신수(39·SSG랜더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추신수의 SSG 입단 후 첫 잠실 방문이자, 첫 야간경기였다. 추신수는 지난 22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4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매일경제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프로야구 KBO 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무사 1 2루에서 SSG 추신수가 자신의 파울 타구에 다리를 맞아 주저앉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하지만 27일과 28일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가 취소된 여파 때문인지 이날 타격감은 떨어져보였다. 이날 무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은 0.250에서 0.200으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후 함덕주와 처음 만나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을 공략한 함덕주의 공을 지켜만 봤다.

이후에는 득점권 찬스에서는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2, 3루에서 함덕주에 2루수 땅볼에 그쳤다. 0-2로 뒤진 6회초 무사 1, 2루에선 최성훈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좌완 투수와 승부에서 안타를 아직 생산하고 있지 못한 추신수다. 시범경기에서 좌완 투수와 총 4번 대결했지만, 안타를 1개도 치지 못했다. 23일 사직 롯데전에서 김유영을 상대로 볼넷을 얻은 게 유일한 출루였다.

3차례 타석에 선 추신수는 6회초 종료 후 유서준과 교체돼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 jcan1231@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