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형준 기자]SSG 추신수가 창단식을 마치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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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주장’ 이재원(33)은 추신수(39)에 대해 “연예인 같다”라는 말을 했다. 그만큼 올해 초반 야구계는 추신수의 KBO행이 큰 관심이었다.
이 관심은 앞으로도 길게 이어질 듯 보인다. 메이저리그에서 16시즌을 뛰고 온 추신수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집중될 것이다.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부산에서 SSG 선수단에 합류한 이후 시범경기 종료까지도 추신수의 말과 행동이 주목을 받았다. 이런 상황을 보고 동료들은 추신수를 마치 연예인처럼 보기도 한다. 현재 야구계에서 추신수를 향한 관심이 대단하다.
추신수는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 3할-20홈런-20도루(2009년), 아시아 출신 타자 최초 사이클링 히트(2015년)를 기록했으며, 호타준족의 잣대로 평가 받는 20홈런-20도루는 통산 3차례나 달성한 선수다. 2018년에는 생애 첫 올스타에 뽑혔고, 현재 아시아 출신 타자 최다 홈런(218개)과 최다 타점(782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역사적인 SSG 랜더스 구단 창단식이 개최된 30일, 주장 이재원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추) 신수 형은 연예인 같은 느낌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수많은 플래시가 정용진 구단주를 향하기도 했지만 추신수를 향해서도 많이 터졌다.
한유섬, 최지훈 등 많은 후배들이 추신수에게 다가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는다. 미국에서 뛰면서 쌓은 커리어를 갖고 추신수는 후배들의 질문을 다 받아주고 있다. 물론 그는 자신의 방식이 다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그는 후배들에게 필요할 것만 빼가라고 한다. 그리고 직접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가기도 한다. KBO 리그는 처음이기 때문이다. ‘야구’는 똑같다고 하지만, 미국과 한국 야구의 차이가 있다.
이재원은 “신수 형이 먼저 다가와 얘기를 하기도 한다. 배울 점이 많다고 느낀다. 기술적으로도 마찬가지다. 먼저 나서서 해결해주려는 것들이 있다. 적응 다 한 듯하다. 시즌 준비에 문제 없다”고 말했다.
30일 LG전을 끝으로 다음 달 3일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실전 점검이 끝났다. 추신수는 KBO 리그 공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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