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NC 다이노스 외야수 나성범 인스타그램 캡처. |
[OSEN=홍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중심 타자 나성범(32)이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39)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나성범은 지난달 3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한 장은 추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이고, 다른 한 장은 ‘to 성범. 최고의 선수에게’라고 적힌 사인공을 찍은 사진이다.
그는 두 장의 사진을 올리면서 “오래전부터 내 롤모델인 신수 형. 한국 무대에서 신수 형과 같이 뛸 수 있다는 게 나에게는 큰 기쁨이다”라고 적었다.
나성범은 추신수와 같은 좌타자에 우익수다. 그간 뛰는 무대는 달랐으나, 나성범은 추신수가 있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꿈꿔왔다.
비록 메이저리그 무대 도전에 실패했으나, 자신이 롤모델로 여기는 추신수가 KBO 리그에서 뛰게 됐다. 정확한 컨택 능력에 선구안이 좋고 발도 빠른 편인 추신수. 어깨가 강하다는 면까지 나성범은 추신수와 닮았다.
기록을 두고 비교는 어렵다. 하지만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정상급 선수가 됐다면, 나성범은 KBO 리그에서 잘 때리고 강한 어깨를 자랑하며 주루 센스도 갖춘 선수로 성장했다.
SSG 김원형 감독은 한유섬이 좌익수 적응을 마치면 추신수를 우익수로 기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2021시즌 최고 우익수를 가릴 때 추신수와 나성범이 후보로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 야구계, 팬들에게는 관심을 두고 지켜볼만한 일이다.
단 건강하게 시즌 끝까지 완주해야 한다. 추신수도, 나성범도 마찬가지다. 특히 나성범은 부상으로 아쉬운 시즌을 보낸 기억이 있다. 그래서 그는 사진과 글을 올리면서 ‘올 시즌 아프지 말자’라는 문구를 해시태그로 걸며 강조했다.
/knightjisu@osen.co.kr
[사진] NC 다이노스 외야수 나성범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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