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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4600억 줘야 이적"…맨시티 강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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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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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도박일까, 투자일까. 기로에 섰다.

엘링 홀란드(2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인 60만 파운드(약 9억3000만 원) 주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홀란드 영입전'에 참전한 구단들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지난달 31일(한국 시간)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연봉 수령자가 되길 바란다. 맨시티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선 총액 3억 파운드(약 4670억 원)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주급 60만 파운드는 리그 최고 수준이다. 맨시티 내 최고 연봉자인 케빈 더 브라위너(29)가 35만 파운드를 받는다. 고액 연봉자로 분류되는 가레스 베일(31) 해리 케인(27, 이상 토트넘 홋스퍼)보다도 각각 1.5배 3배 더 많다.

홀란드는 2017년 열여섯 나이에 노르웨이 1부리그 몰데에서 커리어 첫발을 뗐다. 이후 오스트리아 명문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해 27경기 29골 7도움을 챙기며 주가를 높였다.

스무 살이 되자 '큰물'에서 연락이 왔다. 독일 분데스리가 전통의 강호 도르트문트에서 오퍼가 왔고 주저없이 새 둥지를 틀었다.

빅리그 적응은 순조로웠다. 독일 무대 43경기에 나서 43골 10도움을 쓸어 담았다. 폭발적인 주력과 결정력으로 분데스리가를 폭격했다. 현재 홀란드는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 뒤를 이을 차세대 축구 아이콘으로 꼽히고 있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 입단하면서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방출 허용 금액은 6800만 파운드(약 1058억 원). 홀란드의 최근 폼과 성장세, 한계 잠재성을 고려하면 그리 높은 금액은 아니라는 게 대다수 전문가의 분석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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