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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재정 악화로 고액 연봉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재계약을 확실히 매듭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줄을 이었다. 비슷한 이유로 해리 케인, 에릭 라멜라, 토비 알더베이럴트 등도 북런던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
그런 와중에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에게 손짓했다는 보도가 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른바 '레바뮌'으로 불리는 3대 클럽 가운데 두 팀이 한국인 윙어에게 관심을 보인 것이다.
영국 축구 전문 사이트 '풋볼 인사이더'는 1일(한국 시간) "뮌헨이 토트넘 윙어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은) 그를 데려올 수 있다면 1년의 기다림도 감내하겠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현재 뮌헨 주전 공격수는 3명이다. 킹슬리 코망(24)과 세르쥬 나브리(25) 르로이 사네(25)가 번갈아 출장하고 있다. 올해 손흥민 스탯은 이들보다 월등하다. 현시점 잉글랜드 무대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 가운데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하루도 안 돼 반박성 기사가 올라왔다. 독일 일간지 '스포르트1'은 "소식통에 따르면 적어도 현재까지 뮌헨과 손흥민 사이엔 어떠한 대화도 이뤄지지 않았다. (손흥민 분데스리가 컴백설은) 구체성이 떨어지는 이야기"라며 "올여름 양 측 사이엔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 의지는 확고하다. 여전히 손흥민을 비롯한 (주전) 공격진을 지키고 싶어 한다. 실제로도 손흥민과 계약 연장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2015년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손흥민은 이후 6시즌간 103골 63도움을 거뒀다. 폭발적인 스프린트와 배후 침투, 노련한 양발 슈팅을 두루 지녀 활용도가 높다. 좌우 측면과 중앙 가리지 않고 공격포인트를 생산할 줄 아는 선수다.
올 시즌엔 주제 무리뉴 감독 지시에 따라 헌신적인 수비 가담까지 보여 줬다. 예의 공격력은 여전했다. 모든 대회 통틀어 41경기 18골 16도움을 수확했다. 리그에서만 13골 9도움을 챙겨 토트넘 톱 4 재진입 핵심 열쇠로 꼽힌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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