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금)

이슈 박수홍 친형 재산 횡령 논란

박수홍·친형, 진흙탕 싸움 되나…母는 '미우새' 휴식기 (종합)[엑's 이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개그맨 박수홍이 친형인 박진홍 대표와 진흙탕 싸움을 벌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런 가운데 어머니와 함께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당분간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3일 "법인의 모든 매출은 박수홍으로부터 발생했다. 그러나 친형 및 그 배우자는 7:3이라는 배분비율도 지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법인카드를 개인생활비로 무단사용, 출연료 정산 미이행 , 각종 세금 및 비용을 박수홍에게 부담시킨 정황을 포착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수홍이 친형에게 제시한 합의안을 공개하면서 "친형 및 그의 배우자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특정 언론사를 통해 신분을 알 수 없는 지인을 통해 박수홍에 대한 비방 기사를 양산했다. 이에 박수홍은 더 이상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5일 정식 고소절차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에 박수홍 친형이자 모 소속사 대표 측은 이날 오후 한 인터뷰에서 "가족끼리 진흙탕 싸움을 하기 싫어서 참고 있었다. 처음부터 이야기했듯이 회계에 문제가 있다면 법으로 해결하면 된다. 4월 5일 고소를 한다면 법정에서 적극 대응하겠다"며 법적 공방을 벌일 것을 예고했다.

친형 측은 "입시 준비에 정신 없는 고2 딸에게 허위 사실로 주변 친구들에게 외면을 당한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못하게 한 사람에 대해서 법적 조치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박수홍은 어머니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잠정 하차한다.

프로그램 측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수홍 씨가 어머님과 함께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제작진에게 전달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박수홍 씨와 어머님은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리며, 제작진에게도 먼저 양해를 전했다. 이에 '미운우리새끼' 제작진은 박수홍 씨와 어머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박수홍의 어머니는 그동안 '미운 우리 새끼' 모벤져스 멤버로 스튜디오에서 활약했다. 개그맨 아들을 둔 어머니답게 "얘가 왜 이럴까"라는 유행어를 남기는 등 남다른 예능감을 발산해왔다. 2017년 SBS 연예대상에서 다른 어머니들과 함께 대상을 타기도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