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9·SSG랜더스)가 KBO리그 첫 출루와 도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KBO리그 정규시즌 데뷔전이다, 앞서 추신수는 시범경기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에게 6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당했다.

4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개막경기가 열렸다. 5회말 2사에서 SSG 추신수가 볼넷을 골라 출루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이어 팀이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주자 최지훈이 초구에 2루를 훔쳐 2사 2루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다. 추신수는 스트레일리의 4구를 제대로 받아쳐 커다란 타구를 날렸지만 롯데 중견수 추재현의 호수비에 잡혔다.

팀이 3-2로 앞선 5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스트레일리와 5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최정 타석 때 2루까지 훔쳤다.

다만 최정의 파울플라이에 홈은 밟지 못했다. 이제 추신수는 정규시즌 첫 안타와 홈런을 남겨두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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