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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첫 홈런+적시타!…추신수 “편해진 기분, 나아지는 과정이다” [인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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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박준형 기자]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말 2사 1루 SSG 추신수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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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와 올 시즌 첫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SSG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 시즌 3차전에서 6-4 승리를 거뒀다. 4-4로 팽팽하게 맞선 8회말 1사 2, 3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 김진영의 폭투가 나왔다. 최주환의 안타 후 대주자로 들어간 김창평이 재빠르게 홈을 통과했다. 이후 1사 1, 3루에서 박성한이 2루수 앞 땅볼을 쳐 선행주자 이재원이 2루에서 잡혔으나 그사이 3루에 있던 김강민이 홈을 통과했다.

이날 추신수는 마침내 KBO 리그 첫 안타를 기록했다. 첫 안타는 홈런. 추신수는 3회말 솔로 홈런 한 방으로 기다리던 첫 안타를 기록했고, 팀이 3-4로 역전을 당한 4회말에는 2사 1, 2루 상황에서 우익수 쪽으로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추신수의 이날 성적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경기 종료 후 추신수는 “내가 안 좋을 때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시작이 좋았다”면서 “오늘 나름대로 감을 찾기 위해서 스윙을 했고, 어떤 방식이든 여기에서 적응을 해야 했기 때문에 노력을 했고 좋은 결과가 나온 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선 3경기에서 잘 맞은 타구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안타가 나오지 않아 추신수 본인도 답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 그는 “타석에서 내가 할 일은 치는 것이다. 공이 방망이에 맞은 이후에 타자가 할 일은 없다. 잘 맞은 타구를 만들어 낸 것으로 좋게 생각한다”며 “부담감이 있었다. 뭔가 해야한다는 게 있었다. 사람들의 많은 기대치가 있어 뭔가 빨리 하고 싶었는데 잘 안돼 부담이 있었다. 처음 치고 나니 편안해진 느낌이다”고 말했다.

4경기 동안 KBO 리그 투수들을 상대해보며 메이저리그와 차이를 발견했다. 추신수는 “변화구가 많다. 컨디션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었다. 잘 맞은 타구도 있었다. 좋은 결과가 안나왔을 뿐이다. 타석에서 공을 보는 것은 나쁘지 않았다”며 “나아지는 과정이다. 계속 보다 보면 몸이 기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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