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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만 11명' 뮌헨, UCL 원정 앞두고 '첩첩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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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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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UEFA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먹구름이 계속 겹치고 있다.

뮌헨은 10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뮌헨은 홈에서 승점 2점을 잃은 것보다 더 큰 걱정에 휩싸였다. 또다시 선수단에 부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뮌헨의 한지 플릭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제롬 보아탱과 킹슬리 코망이 교체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보아탱은 무릎에 문제가 생겨 교체됐다. 코망은 종아리 뼈에 문제가 생겼다. 하지만 아주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코망은 전반 종료 후 리로이 사네와 교체됐고 보아텡은 후반 21분 벵자멩 파바르와 교체됐다. 코망은 특히 전반 내내 빠른 스피드로 베를린의 우측 공간을 돌파했지만 아쉽게 교체됐다.

뮌헨은 다가오는 UEFA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PSG 원정 경기를 앞두고 부상자들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지난 8강 1차전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세르주 그나브리가 결장한 데 이어 2차전 결장도 확정됐고 2차전에선 레온 고레츠카와 뤼카 에르난데스도 허벅지와 갈비뼈 쪽 문제로 부상이 확정됐다.

현재 뮌헨은 니클라스 쥘레, 제롬 보아탱, 뤼카 에르난데스, 레온 고레츠카, 더글라스 코스타, 세르주 그나브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여기에 비주전 자원들까지 합하면 총 11명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홈에서 열린 8강 1차전을 2-3으로 패한 뮌헨은 원정골 3골의 부담을 안고 2차전 원정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여기에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 뮌헨의 2차전 부담은 더 커졌다. 뮌헨이 4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실점 없이 두 골차 이상 득점해야 하고 1골을 실점할 경우 3골이나 넣어야 한다.

코어라인 핵심 자원들이 모두 빠진 상태에서 뮌헨이 8강 2차전 원정의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낼지 주목된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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