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26)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승리와 이어지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 7번 유격수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6으로 올랐다.

상대 선발 타일러 앤더슨과 대결에서 2회와 5회, 두 차레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하성은 이날 주전 유격수로 경기를 소화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2회 2사 1루에서는 1-2카운트에서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했고,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1-2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낮게 잘들어간 커터를 때려 좌익수 앞으로 보냈다.

두 번의 안타에도 홈은 밟지 못했다. 팀도 1-5로 졌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득점권에서 7타수 1안타에 그치며 잔루 5개를 기록했다. 6회 1사 2루에서 토미 팸의 중전 안타로 이날 유일한 득점을 냈다.

앞선 등판에서 노 히터를 기록했던 조 머스그로브는 친정팀 피츠버그 상대로 4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4회까지 투구 수가 81개에 달하면서 조기에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2회 그레고리 폴란코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갔으며, 5회에는 콜린 모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2-1로 쫓긴 8회 3점을 더했다.

타일러 앤더슨은 5 1/3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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