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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라팍에 오승환 300세이브 달성 기원 돌부처가 떴다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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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구, 이대선 기자]삼성라이온즈파크 외야에 KBO리그 최초 300세이브 기록에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는 오승환의 사진을 합성한 돌부처가 설치돼 있다. /sunday@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끝판대장’ 오승환의 KBO리그 사상 최초 개인 통산 300세이브 달성을 기원하는 의미의 돌부처 존을 마련했다.

삼성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외야 잔디석에 오승환의 얼굴과 팔공산 갓바위 석조여래좌상을 합성한 사진물(가로 3m 세로 3.6m)을 설치했다.

돌부처 존은 구단 마케팅팀의 깜짝 아이디어로 마련됐다. 구단 관계자는 “이달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5년 4월 27일 대구 LG 전에서 첫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이후 KBO 리그 세이브 관련 기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2006, 2011년 각각 47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KBO 리그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두 번이나 이뤄냈다. 오승환은 3번의 40세이브 이상 시즌(06-47개, 07- 40개, 11- 47개)을 만들어 냈을 뿐만 아니라 5차례(06, 07, 08, 11, 12)나 시즌 세이브 1위에 오르며 KBO 리그 최다 세이브 부문 타이틀 홀더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연속 경기 세이브 성공 기록 역시 오승환이 가지고 있다. 2011년 7월 5일 문학 SK 전부터 2012년 12월 4일 22일 청주 한화 전까지 28번의 세이브 상황에 등판해 모두 성공했다. 2위 기록(전 두산 정재훈-15게임 연속)보다 13경기나 더 많은 기록이다.

오승환은 데뷔 후 180경기만인 2007년 9월 18일 광주 KIA 전에서 통산 100세이브에 성공했고 4년 뒤 334번째 경기였던 2011년 8월 12일 대구 KIA 전에서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각 기록 모두 최소 경기 기록 달성 신기록이었다.

2013년까지 277세이브를 기록하고 해외 진출을 했던 오승환은 지난 시즌 복귀 후 13일까지 22개의 세이브를 추가해 300세이브까지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KBO는 오승환이 30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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