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수호신 조상우(28)가 마침내 돌아왔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조상우를 엔트리에 등록했다.
개막 후 첫 1군 등록이다. 마무리 투수 조상우는 스프링캠프 도중 수비 PFP 도중 왼쪽 발목 부상을 입었다. 애초 5월 중순이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었지만, 회복 속도가 빨라 한 달 가량 빨리 돌아왔다.
키움 히어로즈 조상우가 15일 고척 LG트윈스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다만 조상우는 마무리로 기용되진 않을 전망이다. 홍원기 감독은 “마무리 등판은 당분간 힘들 것 같다. 조상우는 승패에 상관없는 편한 상태에서 컨디션 점검 차원으로 올리고, 이후 마무리로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조상우가 빠진 키움 뒷문은 고민거리다. 시즌 초반 마무리 상황에 등판했던 베테랑 오주원은 두 경기 잘 던지더니 이후 불안감을 노출하며 지난 9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고정 마무리 없이 상황에 따라 돌아가면서 뒤를 지키고 있다. 외국인 투수 조쉬 스미스를 퇴출하고 구관 제이크 브리검을 재영입하는 결단을 내린 키움이기에 조상우의 빠른 마무리 복귀가 관건이다.
한편 이날 조상우 외에 키움은 내야수 문찬종을 1군에 등록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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