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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장단 17안타' 불방망이 휘두른 KT, 두산 8-3 제압… 위닝시리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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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T 배정대. 2020.10.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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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 마운드를 폭격하며 여유있게 승리를 챙겼다.

KT는 15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T는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이날 KT는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1회부터 3실점하며 끌려갔지만 2회 공격 때 유한준과 장성우, 심우준, 배정대가 상대 선발 유희관을 두들겨 단숨에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KT는 두산 불펜 투수들을 격파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4회 1사 2루 상황에서 배정대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앞서나가는 점수를 뽑아낸 KT는 6회에도 2사 만루에서 황재균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추가점을 올렸다.

KT는 7회 다득점에 성공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 타자 유한준부터 황재균까지 8명의 타자들이 타석에 들어서 두산 마운드를 두들겼고, 3점을 더 뽑아내 8-3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날 KT는 장단 17안타를 뽑아내는 화끈한 타격쇼를 펼치면서 승리와 함께 타자들의 타격감도 끌어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

4이닝을 소화하고 내려간 쿠에바스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민수, 주권, 조현우, 전유수 등 KT 불펜 투수들도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고 승리를 지켰다.

반면 두산은 선발 투수 유희관이 2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며 조기 강판돼 경기를 어렵게 풀어갈 수 밖에 없었다.

뒤이어 올라온 불펜진도 KT 타선의 화력을 막지 못해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타선도 3점을 뽑아낸 1회를 제외하곤 KT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해 패배의 쓴잔을 삼켰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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