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는 1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입단 후 첫 실전을 소화했다.(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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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외야수'로 뛰는 에릭 테임즈(35)가 격리 해제 후 첫 실전에서 어설픈 수비를 펼쳤다.
테임즈는 16일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2군 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015년 KBO리그 최우수선수였던 테임즈는 지난해 말 요미우리에 입단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일본 정부의 긴급사태로 발이 묶였다가 3월 29일 일본에 입국했다.
2주간 격리생활을 마치고 2군 선수단에 합류, 훈련을 소화한 테임즈는 이날 첫 실전을 치렀다.
1회 무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선 테임즈는 볼넷을 얻어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후속타자 저스틴 스모크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테임즈는 2회 1사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이날 총 3차례 타격한 테임즈는 5회 교체됐다.
타자로서는 좋은 감을 보였으나 좌익수 수비로는 미흡한 점도 보였다. 테임즈는 4회 2사 1, 2루에서 우치다 야스히토의 타구를 놓쳤고, 그 사이에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주니치스포츠는 "테임즈가 요미우리 입단 후 첫 경기를 뛰었지만 '서툰 수비'로 2점을 헌납했다"며 "실전 감각이 부족해 경기력에 불안감을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테임즈는 2군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오는 20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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