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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뷰캐넌 완봉승에 화색…허삼영, “그런 날 1년에 몇 번 있겠나, 다음 등판도 믿겠다” [부산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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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구, 이대선 기자]경기 종료 후 삼성 뷰캐넌이 완봉승을 거두고 강민호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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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그런 날이 1년에 몇 번 있겠나”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15일) 완봉승을 거둔 데이비드 뷰캐넌을 언급했다.

뷰캐넌은 15일 대구 한화전 선발 등판해 9이닝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 완봉 역투를 펼치며 팀의 2승1패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지난해 27경기 15승7패 평균자책점 3.45로 에이스 역할을 했고 올해도 벌써 완봉승을 거두며 2년차 시즌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무대 첫 완봉승이기도 했다.

허삼영 감독은 뷰캐넌의 얘기에 화색이 돌았다. 그는 “1년에 그런 날이 몇 번 있겠나. 한화 타선이 젊고 신진급 선수들이 있어서 공격적인 성향을 띄었다”면서 기쁨을 감추는 듯 했다. 그리고 이내 완봉승의 기세를 침착하게 이어가기를 바랐다.

허 감독은 “다른 구단을 만나면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것이다. 완봉하고 난 뒤에 투수들이 원하지 않는 결과가 따라올 수도 있다. 상대성이 있는데 그 전의 기분만 갖고 던져서 그런다”면서 "다음 등판도 한 번 믿고 보겠다”고 밝혔다.

뷰캐넌의 다음 등판은 오는 21일 대구 SSG전이 될 전망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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