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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황희찬 벤치 대기' 라이프치히, 호펜하임과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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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라이프치히 유수프 포울센이 헤딩슛 상황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하는 장면.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황희찬(25)이 벤치에서 대기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위 라이프치히가 중위권의 호펜하임과 득점 없이 비기면서 선두 경쟁에 타격을 입었다.

라이프치히는 17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 2020-2021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만 챙긴 라이프치히(승점 61)는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65)과 격차를 크게 줄이지 못하고 2위 자리를 이어갔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훈련 도중 발목 부위에 볼을 맞아 인대를 다친 것으로 알려진 황희찬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끝내 그라운드에 투입되지 않았다.

만약 라이프치히가 이겼다면 뮌헨과 승점 경쟁에서 2점차까지 쫓아갈 수 있었지만 끝내 한 골도 터지지 않았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추가시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유수프 포울센이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득점포를 터트리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헤딩 과정에서 볼이 손에 맞았다는 판정이 나와 골이 취소됐다.

라이프치히는 63%-37%의 일방적인 볼 점유율에 16개의 슈팅을 난사했지만 유효슈팅이 2개에 불과할 정도로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골맛을 보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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